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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치바옥타 차세대무역스쿨 참가후기 제2편 - 역시 7/19 첫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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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1 09:51
제8기치바옥타 차세대무역스쿨 참가후기 제2편 - 역시 7/19 첫날 오전

아까의 것에 계속... 글 한편 썼더니 이제 술이 좀 깨네요... 계속하여 쓰겠습니다. 오늘 자기전 까지는 7/19일 오전의 후기를 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조해석교수님의 "日中韓-新しい政治関係の構築に向けて" 라는 주제의 발표였습니다.

조해석교수님은 중국 심양출신이며 자신은 중국어가 너무 포뚀해서 한국어와 일본어 짬뽕으로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유명한 구절을 내놓았습니다. -- 우리는 정치가 싫지만 또 부득불 정치속에서 살아야 하는 존재다. 정치를 모르면 大物にはならない. 아주 첫 시작부터 핵심을 찌르는 주제였습니다.

우리는 정치가 싫더라도 부득불 정치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지금 일본에 있는 우리들에게는 일중관계는 아주 "비묘"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기서 "비묘"는 일본어로 말했는데 일본한자로 뭔자 잘 몰라서... 혹시 美妙?흠..

한가지 조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 설문지를 돌린결과 약 67%가 일본이 싫다고 하고, 일본이 좋다고 한것은 고작 4%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설문을 중국인들에게 한 결과 74%가 싫다고 했고 좋다고 한 것은 11%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일본에는 엄청난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또 수많은 중국인들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상, 이런 사람들의 대답과 선택 과연 어느것이 진실인가?

일본의 모 유명한 대학교 3학년생들에게 북조선이 어디에 있는지? 김정일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어본 결과, 몇명은 모른다고 대답한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정 힌트를 주려고 한국은 아느냐 물어보았더니 아 그건 안다고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북조선을 아느냐 물어보았더니 여전히 모른다고 대답하는 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 잠간만... 여기에서 어떤 중요한 주제를 이야기 했던것 같은데 제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메모장에 기억한것을 기초로 계속 적어가도록 합니다...

중국-한국과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조선족은 하즈사레루 (外される 소외된다는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이번에 중국의 习近平주석이 한국을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할 때, 사용되는 통역은 조선족이 아닌 한족이라고 합니다. 물론, 대통령급이 아닌 부장급의 회담에서는 다시 조선족이 통역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 暂停 ... 여기서 너무 배고파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 ㅠㅠ 필기의 기록이 여기서 끊어지고 다시 잡생각 모드로 들어감.

도저히 배고파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오늘 점심에는 도라지채가 있을가? 흠... 진달래에서 만든 벤또라면 값이 얼마나 될가? 이런 잡생각하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아침은 먹었지만 소화력이 빨라서 배가 고파지는걸가? 어릴적 들었던 "画饼充饥"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사람들은 이것을 실현할 수 없는 허풍쟁이를 풍자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사람이 너무 배고파서 그림으로 떡을 그리며 굶주림을 극복했다는, 즉 배가 무지무지 고팠다는 뜻으로 봐야 할 것이다. 배고픔을 피하는데는 그래도 역시 잡생각이 최고다. 잡생각에 빠지다 보면 집중력이 다른데로 가서 배고픔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게 하니깐.

내가 보기에는 정치와 경제는 다정한 연인이다. 우리가 그중 어느 하나와도 친하게 되려면 다른 하나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 여기서 잡생각을 잠간 접고 다시 가물가물 거리는 정신을 차려 강의에 집중하기 시작 ...

중국 일본 한국은 모두 각자 내부의 정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배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후배들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베에 대한 비판의 내용이었던것 같기도 한데 여기서 필림이 다시 가물가물 ...

한국은 대국의 힘을 빌어 뭔가고 하자는 사베주의고 (사베주의는 첨 듣는 단어라 이렇게 쓰는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일본은 비슷하지만 미국에게 엄청 신임을 얻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에따 나 모르겠다 하고 팩 성질이 나면 미국을 배반할 수 있지만, 일본은 절대 미국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미국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본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강하다고 합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동남아세아의 나라들은 중국이 무섭다고 보는 경향이 있고, 2차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자신이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중국과 한국이 발전하고 있어 승인하고 싶지 않지만 또 대면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현실에 부닥쳤다고 합니다.

아.. 배고파... 밧때리가 나가기 직전이 되었다. 빨간신호... 정신을 도저히 집중할 수 없음.. 이제 시간이 11시 반인데, 강의 내용은 아직 반시간 더 있는데... 갑자기 왜 이전에 회의에 참가하면 간식이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요럴때 사탕이나 과자 한알이라도 있었으면 반시간 견지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될 수 있겠는데... 배가 고파 도저히 내용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ㅠㅠ

정치는 첨 들으면 3국연의 듣는것 같아서 엄청 재미있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해서 머리가 아파나는것 같다. 그래서 에너지가 엄청 소모된게 아닐가? 아무튼...

... 여기서 간신히 정신 차리고 아래의 한마디 알아들었음...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해서 출세하는게 아닙니다. Scale이 커야 합니다. 특히 ...

아쉽지만 여기서 완전히 필림이 끊어졌다. 배가 고파 도저히 집중하여 들을수가 없었고, 그래서 11시 35분 나의 밧떼리가 나가버리고 말았다.

(11시 35분부터 12시 사이의 강의내용은 필기를 하지 않아서 공백... 미안... )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12시 점심시간이 되었다!! 앗싸~ 도라지~~ 나는 죽었던 의식을 살려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마침 발표가 끝나고 질문응답이 이어져있어서 질문응답은 기록할 수 있었다.

질문: (어떤 남자가 질문했음) 오늘 잘 배웠습니다. 사실 저는 ... 日本語で話しします。私は中国で政治、日本でも政治を勉強していました。それを言うと友達からは「政治で何を勉強するの」とよく聞かれます。そして今はIT企業で働いています。(一部省略。。。)今日先生のお話を聞いて、非常に感銘を受けていました。自分のなかには悩みがありました。さすがに朝鮮族として政治の道を歩くのは無理だと分かっています。ここで先生にアドバイス頂きたいのですが、政治の専門を勉強した人はどんなビジネスの道があるのでしょうか?

대답: 政治をすると、視野が広くなります。経済も政治の視野で見るといろんなものが見えてきます。ある意味でITも政治なしで出来ません。学者になるのはいいんだけど、日本では贅沢だとも言われます。なぜなら日本では先生になるのにお金がかかるし、でも家族の面倒も見なくちゃいけないからです。よく見たら経済を勉強して社長になる人は少ないです。でも別の専門を勉強して社長になる人は多いでしょう。別の専門の知識で現在の仕事に役に立つことはいっぱいあります。現在の政治知識を生活のなかで適応していってください。

.. 배고파 죽겠다는데 질문은 잇달아 제기한다...

질문: (안문광 질문) 저는 대학교때 컴퓨터 전공이라서 정치에 대해서는 깜깜입니다.
예를 들어 날씨예보의 경우, 오늘 비가 온다면 아 오늘은 우산 들고 나가자 라고 판단할수 있는데, 국제뉴스같은건 아무리 봐도 이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가 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연계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번에 씨찐핑주석이 한국을 방문한것을 보더라도, 이 사건이 지금 일본에 있는 우리 조선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치바옥타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파악할수가 없습니다. 혹시 교수님께서 정치를 날씨예보처럼 우리의 삶과의 관련성을 알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같은 것은 없나요?

대답: IT는 조회장님한데 Idea를 구해보세요. 그리고 씨찐핑주석과 박근혜대통령과의 회답은 아주 좋은 챤스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양로원을 꾸린다면 아주 좋죠. 특히 조선족은 한국어도 잘 알고 중국어도 통하기 때문에 아주 유리하게 되죠. 특히 IT까지 하는 당신에게는 특별히 유리할거구요. 아마 대박이 될겁니다.

관련성을 알자면 정치와 경제와 전문을 연결시키면 됩니다. 저에게 IT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머리는 엄청 좋은데 부장도 아니고 과장도 아니고 나이는 들고 있고 해서 엄청 고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만약 과감히 내딪지 않으면 그냥 로봇에 불과합니다. 로봇과 같은 삶에서 진정한 인생을 얻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어서 한발 내딛는것이 엄청 중요합니다.

... 오전의 강의 전부 끝...

여기서 나는 승리의 나팔소리를 듣는것 같았다. 사회자가 시간 관계로 질문시간은 여기서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겠습니다 라고 선포하는 순간 월드컵의 유명한 공격수 Messi가 대방의 꼴문앞에서 꼴넣기를 기다리듯이 회의실 밖에 벤또를 무져놓은 곳에 가 서 있었다. 강사님들도 대단했지만, 배고픔을 참으며 간신히 12시까지 살아남은 나자신도 스스로 보기에 참 대단했다. 아무튼 모든 고생은 모두 종이로 만든 호랑이에 불과했다. 참고 참고 잡생각을 많이 하고 하면 점심시간은 꼭 오게 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였다.

당연히 진달래 밴또의 맛은 정말 짱이었다. 나는 줄을 서서 돈 내고 하나하나씩 벤또를 받아가야 하는 줄 알았었는데, 이걸 공짜로 먹는다고 한다. 맙소사, 이렇게 맛있는 벤또를! 그것도 학비 1000엔 밖에 내지 않고 이틀이나 강의를 듣게 하는 데다가! 뿐만아니라 그 맛있는 벤또를 래일도 무료로 제공해준다니!! 이건 정말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온거다. 세상에 이런 좋은 일이 어디 있으랴! 학교에서 아무것도 배운것이 없더라도, 그냥 이 맛있는 우리 민족의 요리 벤또를 공짜로 먹는 것 만으로도 나는 이번 무역스쿨에 참가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케이... 드디이 오전꺼까지 완성했습니다. 벤또 이야기 썼더니 또 배가 고파나네요... ㅠㅠ 그렇다고 한밤중에 먹을수도 없고.. 빨리 배가 더 고파지기전에 자야지. 꿈나라 들면 배고픔이 잊어지니깐...

오늘은 여기까지. 9/17일 오후의 후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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