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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체험수기

일본언론의 사혹(思惑)은 대체 무엇인가? -- 구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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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2.07 12:43
이 문장은 구게시판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성자-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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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으로 확인된 일본인피랍자들이 일본에 돌아온지도 이젠 한달이 넘었다.매일이다시피 에스커레이트하는 언론들의 보도를 볼때마다 불쾌한 기분이 난다.

워낙 후지TV의 프로를 즐겨보는 나이지만 이제는 후지TV에 대해 극도로 실망하게 된다.평양에서 김혜경소녀에 인터뷰를 한다는것이 고작해야 경찰식의 캐묻기를 하기 위해서인가?방송매체로서 어린 소녀의 애달픈 눈물을 대가로 무엇을 얻으려고 한다는 말이냐?인권을 매일같이 부르짖는 언론매체로서 그들의 눈에는 일본인들의 인권이라는 개념밖에 없는것으로밖에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수십년간의 식민지배를 통해 한반도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수십만명의 한국인을 전쟁터로 내몬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조선의 악랄함만을 강조하고 있는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요즘에는 조선현황에 대한 전방위적인 보도를 하는 방향에로 나가고있다.탈북자지원기금의 성원이 중국측에 억류된 사실을 계기로 그가 렌즈에 담은 조선,그외의 재널리스트의 발언,그리고 일본,한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증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성,영상재료에 의거하여 조선의 낙후상,김정일정권의 부패상,잔악상을 관중들에게 보이고있다.

즉 조선을 추악화하는것으로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려는것이 아닐까?일본의 신우익세력이 또다시 대두하고있는 생생한 증거가 아닌가 싶다.
수십년전 10만명에 가까운 재일조선인들이 귀국을 선택하였을때 일본인들은 은근히 기뻐했음에 틀림이 없었다.제3국인으로서의 사실상 "퇴거운동"으로서 상당한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조선이 지금 처한 궁지로부터 납치문제의 진상해명이 없이는 조선에 경제적원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일본언론이 부르짖고있다.워낙 언론의 영향을 쉽게 받는 일본인들인지라 일본의 정치적풍향도 점차 이러한 방향으로 조절이 되고있다.

김정일정권의 핵위협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일본언론에서도 상세하게 보도를 하고있다.일본의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테러국가라고 지명하고있다.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볼때 제일 무섭고 무자비한 폭행을 아시아에 저지른것은 다름아닌 일본이다.

일본에로의 귀국을 실현한 피랍자들도 일본언론의 다중으로 되는 납치를 받고있다.정신상의 포로로 된것이다.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무슨 식사를 하고,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 하였는지 카메라의 시선에서 벗어나는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그들과 만나보았던 부모,형제,친척,친구들 누구나 회피할 방도가 없이 그 실태를 언론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언론이 조선을 악마의 국가로서 추악화하는것이 그들에게는 시청률제고의 절호의 찬스일지는 모르겠지만 진정 일본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군자다운 행실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전략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일본의 장래의 국익으로 이어지는 옳바른 처사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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