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음력설야회에 대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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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변티비음력설야회...

버퍼링이 하두 심해서 싱갱이질하면서두 끝까지 다 봣다는게 어딘가.ㅎㅎㅎ

머랄가…흠…연변의 예능은 아직두 촌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한같다.우선 야회의 제목부터가 고루하기짝이 없다.

해마다 보면 백두의 봄우뢰요,해란강의 전설이요,두만강아리랑이요,한결같이 틀에 매인 어구투성이들이다.

전반야회설정은  아직도 코막고 답답한 연변티비스타지오를 벗어나지를 못하고잇다.
 
무대배경또한 돼지밸처럼  구불구불한걸루 햇던데 전혀 창의적이지를 못하고 관중석은 가물에 난 콩이삭을 방불케하듯 엉성하다.

관중들도 다들 어디 독보조할배할매들을 모셔다놓앗는지 전혀 생기가 없다.

그다음은 사회자이다.조선족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한복은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라하겟다.

근데 남여 사회자 쌍쌍히 한복은 별루 보기가 않좋다는 느낌이다. 남자사회는 오히려 멋진 양복이 더 낫지를 않을가생각해본다.

여자사회자도 첨부터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한복차림이 아닌,중간에 우아한 드레스로 바꿔입는것이 훨씬 낫을건데 말이다.
 
사회자어투는 서울말씨도 아니고,평양말씨도 아니고,그렇다고 연변사투리는 더구나 아니다.

대체 어느지방사투리인지 알길이 없다.ㅎㅎㅎ 한마디루 딱딱하다.

금년설에는 평양에 분회장을 설치햇던데 좀 놀랫다. 뭐, 같은 언어를 구사한다는 의미에선 별로 저항감은 없다만,

북조선사회자가슴에 달린 이웃나라 두어르신의 빨깐 빠찌를 우리 연변관중들 다들 경건하고 즐거운 맘으로 본건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대체 무슨 시츄에션으로 이런 무대를 만들엇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근데 가창력만은 북조선가수들이 훨씬 윗수더라.ㅎㅎㅎ

그리고 내 생각에 울 조선족은 중조친선을 소리높이 부르짖지 않아도 될같다.어차피 우리는 같은 조상을 둔 피를 나눈 형제이다.

형제끼리 친선을 부르짖는걸 봣나.참으로 어색할뿐더러 웃기는 일이다.한족들이 하니깐 덩달아 같이 한다. ㅉㅉ

친선이란 다른 민족끼리,다른 나라끼리 하는짓이다.
 
담은 춤노래이다. 노래들은 한결같이 몇십년전에 만들어진 노래를 해마다 부르고 또 부른다. 가수가 앞에서서 노래하문 뒤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우르르 쓰러나와서 부채나 천을 휘드르는 구식안무뿐이드라. 안무가 넘 많아서 자뜩이나 비좁은 무대가 비명을 지를같드라.

그리구  새로운 노래라 하더라도 대중성,유행성이 하나두 없는, 조국을 찬송하구 당의 정책을 찬송하는 찬송가들로 가득하다.

참신하고 신나는 우리민족 정서에 걸맞는  노래들이 너무 적다는점이 안타깝다. 그리구 민요부르는 가수들은 다들 젊엇겟더구만

다들  하나같이 기생어미처럼 치장한게 참 거슬리드라. 

젊은 세대들이 한국흉내를 내서 랩이나 알앤비같은거 부르구 그러는데 패션부터 시작해서 헤어스타일,무대매너가 어색하여  거리가 잇는같다.
 
소품에 대해서 말하자면,우선 오리지널 우리 연변사투리여서 듣기가 구수하고 좋다.

다만 내용면이나 대사에 잇어서 좀더 향상을 가져왓으면 좋겟다.  조선족은 더 이상 가난의 민족,눈물의 민족이 아니다.

이 시대를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닮은  작품들이 많이 나왓으면 좋겟다.

연변음력설야회는 연변조선족의 삶의 축도이기도하다.

케케묵구 따분한 틀에 매인 그런것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달라지고 빨라진

이 세상과 발걸음을 같이 하는 그런 야회가 됏으면 얼마나 좋겟냐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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