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는 다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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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면 또 새로운 한해다.
올해도 눈깜짝 할 사이에 다 지나가버렸다.

이젠 시간에 대한 감각도 무디여져서,
12월인데도 전혀 년말이라는 감각이 안 든다.
그냥 느낄수 있는건 날씨가 추워졌다는것뿐.

엄마가 전화에서 너 일본에서 고생많이 하는구나 라고 말할때마다,
아니요,전혀.매일 똑같은 생활이라서 힘들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면서도 왠지 눈코뜰새 없이 보내는 생활.
눈코뜰새 없다면서도 술마시러 다니고,놀러도 다니고.
번마다 휴식일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까,
아니면 친구랑 만나 술마실까고 망설이게 된고.

나도 노력했다라고 말해보고 싶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력하지않았다고는 말하고싶지않고.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한국 대우그룹 김우중의 말이 생각난다.
그러나 엉망진창이 된 현실속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지못하고 해메도는 나.
믿을수 있는건 자신뿐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택한 선택에 자꾸 의심만 가는 이 현실.

온 일년을 걸어왔지만,
뒤돌아 보면 넘어졌는 흔적뿐.
일년이란 생활을 거쳐 유일하게 얻어낼수 있는 결론이라면,
여직껏 이렇게 많이 넘어졌으니,
새로운 한해에는 더많이 넘어져도 괜찮을것 같다는것 뿐.

새로운 한해를 앞에두고 세울만한 계획도 없고,목표도 없고.
할수있는것이라면,
그냥 앞으로 걸어나가는것뿐,
그냥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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