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삼주년을 기념하여...(3)

  • LV 1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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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9.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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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외로운 일주일...

작년 11월 10부터 15까지는 나 일생에서 제일 외로운 일주일인것같다.사회와 거의 단절된기분...

혹시 경찰에 잡혀서 들갔는가 하지마세여...ㅎㅎ

나 고베에서 동경의 한국지갑공장으로 다시 사이다마로 그때가 바로 11월 10부터이다.난 이곳에 친구의 소개

로 오게 됏다.하지만 여긴 친구한놈도 없고 또한 편벽한 농촌이다...세집을 맡아주고 일자리 찾아주고 친구는

떠났다.그이튿날 부터 난 여기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했다.월급도 겨우 10만이다.아무리 계산해봐도 밥먹고

집세내고 하면 얼마남지도 않을것같앗다.하지만 그때 제일 중요한것 돈보다 일본에서 그냥 살아갈수있는것이

였다.근데 세집에 들어갔지만 아무것도 없다.그냥 작은 가방에 양말몇컬레만 가져왔을뿐 나머지는 또 다른 친

구집에 있다 전화로 련결햇는데 일주일후에 부쳐준단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책볼래도 서점가자해도 어디어딘지 모른다.잘못다니다간 경찰한테 잡히면 끝

이다.누구나 첨에 비자가끊기면 모두 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한다.

텔레비도 방송도 신문도...거의 사회에 버림받은애같다.저녁 5시에 퇴근해서 할일이 하나도 없다.잠은 오지 않

고..거의 12시돼야 잠이 온다.그사이 뭘하면서 시간보내야 되는지...친구들한테 전화를 하자 해도 모두 알바하

겠지....그래서 핸드폰으로 넷에 접속하여 겨우 조금씩 뉴스나 볼수 잇엇다...

허나 사람이 이렇게 힘들고 외로울때 한가지 힘이 생기더라구요...그게 바로 <악>이란거라구요.

난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 밥도하고 채소도 하고 점심먹을 도시락도 만들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신체라고 생각햇죠...건강해야 돈도 벌고...그렇게 멋있게 일주일은 잘먹고 외롭게 보냈는

데 더 며칠지나면 병이라도 생길것같더라구요...그래서 일자리 찾기시작했는데 비자없이도 결국 저녁일을 찾

게 됐어요.얼마나 기쁘던지...근데 일이 바쁘고 돈도 좀 벌기 시작하니 그만큼 돈도 쓰게 되고 아침도 일찍 일

어나기 싫어지고...집에서는 진짜 게을러지더라구요...그래서 내가 일본에서 내린 결과 아침을 매일 먹는 사람

은 악이 있는 사람이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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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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